미주 최대 한인장학재단인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Dr. 김복충·조후자 부부가 3만 달러를 영구 장학금으로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Chair Scholarship 형식으로 전달됐으며, 이는 후원자의 이름으로 반영구적인 장학금이 지급되는 프로그램이다. 두 분은 이미 꾸준히 장학재단에 후원해 오셨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젊은 세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김복충 박사와 조후자 박사 부부는 뉴욕의 허드슨 밸리 재향군인 병원에서 30여 년간 의사로 근무한 후 은퇴하고, 11년 전 애틀타 지역으로 이주해왔다. 학창 시절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받은 도움을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특히 학업에 열정 있는 학생들과 군 복무 중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자녀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올해 35주년을 맞는 한미장학재단 남부 지부는 지금까지 총 80만 달러에 달하는 영구 장학금을 후원받았으며, 매년 수많은 후원자들이 1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KASF 남부지부는 6월 30일까지 2024년도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학생 이상 장학생에게 3,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KASF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총 17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문의: 404-579-8282(이영진 재무이사)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