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에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한인회(회장 한태동)은 지난 13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어린이 미술경연대회를 잘 마쳤다.

그린빌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첫 광복절 행사는 브루스 고 부회장의 사회로 그린빌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한국 및 미국 국가를 선창해 광복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태동 한인회장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애국 선열의 넋을 추념하고 해방의 기쁨을 경축하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자”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성열문 사우스캐롤라이나한인회 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다함께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참전용사들을 비롯해 내귀빈1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으며 K-아리랑 장구팀, K-드럼 난타팀,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등의 기념 공연도 펼쳐졌다.

신혜경 대표의 오카리나 연주 독주곡 ‘숲속의 음악회‘로 여러가지 새소리를 듣고 신기해 하며 즐거워하고 이어진 ‘아리랑 변주곡’은 참석자들이 함께 박수로 장단을 맞추어 광복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오후 4시부터는 ‘광복절’을 주제로 어린이 미술경연대회가 열렸으며 입상자에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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