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교사들, ICE 단속 우려에 셰리프 면담

“학생 결석·등록 감소 심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교사들이 연방 이민 단속 강화로 인한 학생 불안과 결석 증가 문제를 제기하며 셰리프와 면담을 가졌다.

귀넷카운티 교사노조인 귀넷카운티 교사협회(GCAE)소속 교사들은 11일 저녁 키보 테일러 셰리프와 만나, 전국적인 이민 단속 강화가 지역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GCAE 앨리슨 컨디프 회장은 면담에 앞서 “최근 학생들의 무단결석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증가했다”며 “학생들이 권위 있는 기관과 인물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으며, 일부는 학교 출석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민 단속에 대한 공포로 인해 수천 명의 학생이 학교 등록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이민자 가정에서는 추방 우려로 등교를 꺼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GCAE는 지난달 테일러 셰리프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법적 의무 범위를 넘어서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완화하고 학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테일러 셰리프는 이번 면담을 “민감한 사안에 대한 솔직한 대화의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다만 면담 이후 셰리프실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교사노조는 특정 기관이나 인물을 비난하기보다, 학생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이민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지역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향후 정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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