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CBMC 경제 세미나 하인혁 교수 강사로

기독교 실업인들의 모임인 북미주 기독실업인회(KCBMC) 중부연합회(회장 천경태)가 ‘2023 경제 전망 세미나’를  9일(목) 저녁 7시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담임목사 유에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웨스턴 캐롤라이나 대학교(Western Carolina Univ.) 경제학과 하인혁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하인혁 교수는 “1982년 이후 40년만에 최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면서 “실업율은 2020년 2월 (팬데믹 직전) 3.5%에서 4월 14.7%로 급상승하였지만, 거의 2년만에 원래 수준을 회복하였고 2023년 1월에는 3.4%까지 하락하여 완전고용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1월에 무려 517,000개의 일자리가 생기면서 예상치를 3배나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한 원인으로는 ◁양적완화정책  ◁코로나로 인한 소비행태의 변화와 위드 코로나 기간중 경기회복으로 인한 급격한 수요 증가 ◁정부지원금으로 인한 급격한 구매력증가 ◁ 공급망 차질 ◁유가 상승 ◁곡물과 에너지 가격 급상승 등이 있다.

하교수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고용시장의 변화를 계속 주목해야 한다”면서 “연준이 이자율하락 정책으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으며 침체에 빠져든다고 하더라고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밖에 고려해야 할 변수들로는 공급망의 회복과 재편 China Reopening의 영향, 우루과이-러 시아 전쟁의 장기화, 미국 부채한도(debt ceiling)인상, 이민자정책 등이라고 덧붙였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중국과 미국의 향후 관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식시장 및 주택시장 버블 등에 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하인혁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웨스턴 캐롤라이나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제직 중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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