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코리안넷서 접수…시·단편소설·수필 등 3개 부문
각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그간 갈고닦은 글솜씨를 뽐내는 ‘2025 재외동포문학상’ 공모가 6월 한 달간 진행된다.
재외동포청은 내달 4∼30일 재외동포 포털사이트 ‘코리안넷'(korean.net)을 통해 올해 27회를 맞는 문학상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시, 단편소설, 수필 등 3개 부문이다.
공모 작품의 주제는 정체성, 이민 체험, 한글학교 활동 등의 주제 외에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거주국에서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해외에서 7년 이상 장기 체류 중인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만 7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은 시민권이나 영주권 취득 또는 5년 이상 장기체류 요건에 해당하면 된다.
대상(500만원), 우수상(250만원), 가작(100만원) 등 수상자 13명은 총 2천9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구체적인 내용은 재외동포청 홈페이지와 코리안넷 등을 참조하거나 이메일(pms01@okocc.or.kr) 또는 전화(☎02-3415-0144)로 문의하면 된다.
동포청은 올해 수상자 모두를 처음으로 고국에 초청해 시상식 및 국내 문인들과의 교류 등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왕복항공권과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