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타망 경관 추모 예배… 동료·가족의 눈물 속 ‘헌신의 삶’ 기려

“우리는 우리의 일을 계속함으로써 그를 기릴 것입니다”

故 프라딥 타망 경관의 ‘Celebration of Life’ 추모 예배가 7일 오전, 로렌스빌 12스톤 교회(Stone Church)에서 엄수된 가운데, 동료 경찰관들과 유가족, 지역 법집행기관 관계자, 주민들이 함께 고인의 헌신과 꿈을 기렸다.

이날 예배는 Tim Stewart Funeral Home에서 출발한 장례 행렬이 교회에 도착하며 시작됐다.

개회 발언(Opening Remarks)에서 마크 아이켄 귀넷 경찰 남부지구대장은 “타망 경관은 내 큰아들보다 네 살이나 어린 청년이었다. 그래서 그의 순직이 열 배는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잘 교육받았고 목적지향적이었던 타망은 경찰관으로서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이어감으로써 그를 영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의 추모도 이어졌다. 약혼자는 “그는 늘 내 곁에 있었고,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준 사람”이라며 “그가 남긴 레거시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생은 “더 이상 그의 지혜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 잔을 기울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는 내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라고 했고, 여동생은 “가장 친한 오빠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용감해지려 노력한다”며 끝내 오열했다.

추도사에 나선 J.D. 맥클루어 귀넷 경찰국장은 “사고 소식을 들은 일요일 아침, 모든 경찰관들이 무사하길 기도했다”며 “그가 지역사회를 위해 행한 모든 일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망 경관은 석사 학위를 비롯해 다수의 학위를 취득한 인재였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미국에 온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

맥클루어 경찰국장은 “그는 우리의 전사이자 형제였다.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 예우(Honors) 순서에서는 추모 예포 3발과 함께 추모 항공기 비행이 진행됐다. 성조기는 관 위에서 정중히 접혔다가 다시 펼쳐졌으며, 이후 경찰국장이 무릎을 꿇고 유가족에게 성조기를 전달했다.

이날 예배에는 귀넷 경찰청을 비롯해 검찰청, 로렌스빌 경찰서 등 지역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타지역 기관과 주민들이 보낸 위로의 편지도 계속해서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는 참석자들의 묵념과 경례 속에 마무리됐으며, 장례 행렬은 다시 장례식장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는 타망 경관의 헌신과 따뜻함, 그리고 이루지 못한 꿈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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