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촉구 집회’ 중인 참가자들[촬영 이율립]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알려진 10일 오후 관저 인근에는 지지자들과 퇴거 촉구 단체가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후 7시 관저 인근에선 진보성향 국민주권당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조속한 퇴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 50여명은 “윤석열, 김건희 지금 당장 방 빼”, “윤석열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라고 외쳤다.
인근에는 ‘윤 어게인'(Yoon Again)이라고 적힌 팻말 등과 함께 태극기를 들거나 몸에 걸친 윤 전 대통령 지지자 10여명이 모였다.
탄핵 반대 대학생들이 주축인 ‘자유대학’도 오후 7시 30분께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며 윤 전 대통령 지지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