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 9개 도시 순회… 믿음과 도전으로 지경 넓혀
한국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와 미국 장로교(PCUSA) 한인교회총회(NCKPC) 남선교회 전국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제32차 한국기독대학생 미주선교 교류’ 방문단이 애틀랜타 일정을 끝으로 21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단은 1월 30일 한국을 출발해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D.C., 올랜도, 애틀랜타 등 총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선교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올랜도를 출발해 애틀랜타에 도착한 방문단은 환영 만찬을 갖고 애틀랜타의 첫날 밤을 맞았다. 애틀랜타 체류 기간 동안 학생들은 코카콜라 월드, 킹센터,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 조지아텍(Georgia Tech) 방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방문, 스톤마운틴 등을 방문하며 미국의 역사와 인권, 산업 발전 과정을 체험했다.
조지아텍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문은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 김용택 교수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세계적인 공과대학의 연구 환경과 캠퍼스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와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리는 계기를 가졌다.

방문단을 인솔한 김종학 장로는 “이번 일정은 차세대 기독 청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크리스천 지도자로서의 비전을 품는 계기가 됐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담대함을 배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방문 기간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도난 사고를 겪고,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열차가 정지하는 돌발 상황도 있었으나, 학생들은 이를 통해 물질의 소중함과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애틀랜타에서는 NCKPC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부회장 선우인호 장로(선우앤선우보험 대표)의 헌신적인 환대가 이어졌다. 선우 장로는 몇 주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 가운데서도, 미리 정해진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방문단의 이동과 만찬, 전반적인 체류 일정을 세심히 챙겼다.
이에 대해 방문단 인솔자인 김종학 장로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섬겨주신 선우인호 장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섬김이 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본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문단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국에 앞서 선우인호 장로는 학생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드리며 안전한 귀국과 앞으로의 사역과 비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와 격려 속에 21일간의 여정을 마친 방문단은 2월 18일 밤 애틀랜타를 출발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