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 이첩…우드러프 아트센터 “재정·운영 영향 없어”
애틀랜타의 대표 문화기관인 하이 뮤지엄(High Museum of Art)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디 럼이 60만 달러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사임했다.
박물관 운영을 총괄하는 상위 기관인 우드러프 아트센터 이사회는 2025년 12월 재정상 이상 징후를 처음 발견했으며, 이후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따르면 내부 점검 과정에서 약 60만 달러가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자금 흐름은 당시 COO였던 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럼은 조사 기간 동안 직무 정지(행정휴직) 조치됐으며, 이후 자진 사임했다.
우드러프 아트센터 이사회는 외부 로펌이 주도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애틀랜타 연방검찰(U.S. Attorney’s Office in Atlanta)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형사 기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이번 사안이 하이 뮤지엄이나 우드러프 아트센터의 재정 안정성이나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독립적인 포렌식 회계 감사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용된 자금이 구체적으로 어떤 계정이나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역 문화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연방 당국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