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운동, 커뮤니티에 변화를 일으키는 리더들

사진 왼쪽부터 All of Us or None 공동 설립자 Dorsey Nunn, Brilliant Corners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 Chris Contreras, One Fair Wage 사장 Saru Jayaraman.

최저 임금 시간당 15달러 인상 법안 15개주 통과

2023 James Irvine Foundation Leadership Awards의 수상자들은 대중의 정치적 양극화, 입법적 정체 및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에서도 지역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제를 증명한다.

비영리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는 지난 7일 ‘풀뿌리에서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까?’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All of Us or None 공동 설립자 도시 넌(Dorsey Nunn), Brilliant Corners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 크리스 콘트레라스(Chris Contreras), One Fair Wage 사루 자야라만(Saru Jayarama)회장등이 패널로 나섰다.

도시 넌 공동설립자는 변호사 4명을 포함한 29명의 직원과 미국 전역의 지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35개 주 50개 도시의 공공 고용 지원에서 유죄 판결 이력에 대한 질문을 중지하는 “Ban the Box” 캠페인을 주도했다.

그는 수감된 사람들 사이에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승리는 이전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이 나타나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실제로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인식했을 때”라며 “저는 아버지이고, 할아버지이고, 증조할아버지 이다. 이 시점에서 내 아이들 중 누구도 감옥에 가지 않았고, 나는 그들을 돌보기 위해 집에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사루 자야라만 회장은  9.11 이후 레스토랑 노동자, 고용주 및 소비자의 전국적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변호사였던 그녀는 “그날 아침 73명의 근로자가 사망했고 25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의 식당 종업원 대다수가 이민자”라면서 “식당 업계의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투쟁해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이 15개 주에서 입법부를 통과했 다”면서 “애리조나, 아이다호, 오하이오와 같은 빨간색 주에서도 내년에 이것을 투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콘트레라스 최고 책임자는 “우리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노숙자 탈출을 돕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지원 주택 모델인 로스앤젤레스 플렉시블 주택 보조금 풀(Los Angeles Flexible Housing Subsidy Pool, Flex) 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2014년 임대 보조금 및 사례 관리 서비스와 함께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노숙자를 경험하는 1100명 이상을  집주인에게 두 달 치 집세를 미리 지불함으로써 집주인과 관계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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