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이 전한 사랑… 밀알 여름학교 마지막 날의 감동

“위대하신 하나님”… 사랑과 감동 속 마무리

장애인 선교단체 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주최한 제21회 밀알 여름학교가 ‘위대하신 하나님(시편 34:3)’을 주제로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진행된 후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여름학교는 노크로스 소재 밀알선교센터에서 열렸으며, 찬양과 예배를 시작으로 운동, 음악치료, 미술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비영리단체 ‘Acorn 4 All’ 학생 20여명이 밀알 여름학교에서 다양한 미술 활동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매주 수요일 야외 체험학습을 통해 애틀랜타 동물원, 역사센터, 펀뱅크 자연사 박물관, 지미 카터 대통령 도서관, 수영장 등을 방문하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몸소 체험하고 즐거운 여름의 추억을 쌓았다.

27일 열린 종강식에는 봉사자가 부족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헌신한 봉사자들과 장애인 가족 등 50여 명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수료증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밀알친구들이 함께한 콜라보 연주는 참석자 모두의 가슴에 진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새겼다.

황세희 사모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체험하며 신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재휴 목사는 “모든 일정을 은혜로 마치게 하신 하나님과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름학교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특별한 나눔의 시간이 마련됐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 ‘WNB 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 표, 강신범)’푸드트럭이 등장해, 장애인 학생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 명에게 윙, 치킨샌드위치, 감자튀김 등 풍성한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신범 공동대표는 “최재휴 단장님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밀알선교단 여름학교 유니폼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NB 팩토리는 올해 미주한인체전 조지아 선수단 유니폼 후원 등 지역사회 나눔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은 오는 8월 4일부터 2025년 하반기 ‘사랑의 교실’을 개강하며, 이에 앞서 자원봉사자 교육은 8월 2일(토) 밀알선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문의: 404-644-3533 / atlmilal@gmail.com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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