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들어 주내 다섯 번째 구금 중 사망
애틀랜타 ICE 건물 방화 시도 용의자도 체포
조지아주 남부 폴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 구금시설에서 엘살바도르 출신 40대 남성이 숨졌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ICE는 지난 23일 폴크스턴 D. 레이 ICE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던 루이스 산도발(48)이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망 원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ICE는 시설 직원들이 산도발을 발견한 뒤 응급조치를 시작했으며, 찰턴카운티 구급대가 소생술을 이어갔으나 이날 오전 2시 2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도발은 뉴저지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된 뒤 지난 8일 폴크스턴 시설로 이송돼 첫 추방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ICE는 밝혔다.
이번 사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조지아주에서 ICE 구금 중 발생한 다섯 번째 사례다. AJC에 따르면 올해 미 전역에서 ICE 구금 중 사망한 사람은 29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정의단체 프로젝트 사우스의 아자데 샤샤하니 법률·옹호 담당 국장은 이번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하며 폴크스턴 시설의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했다.
폴크스턴 구금시설에서는 최근 일부 구금자들이 열악한 수용 환경과 장기 구금에 항의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방 당국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ICE 건물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더글러스빌 주민 이니크 힌턴(31)을 지난 23일 체포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힌턴은 지난 20일 오후 테드 터너 드라이브에 있는 ICE 건물 쪽으로 불이 붙은 물체를 던져 외부 울타리에 불길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불에 탄 천과 라이터용 연료, 유리병, 라이터 등을 수거했다. 힌턴에게는 연방 건물 방화 미수와 정부 재산 훼손 혐의가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