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조지아 14지구 조기투표 시작 직후 로마 방문

경제·물가 메시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제14연방하원 선거구 조기투표가 시작된 직후 북서부 조지아 로마(Rome)를 방문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로마를 찾아 지역 내 한 사업체를 방문한 뒤, 경제와 생활비 부담(affordability) 문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문 장소와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 전 연방하원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제14지구 하원 의석을 채우기 위한 특별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다. 현재 해당 선거구에서는 조기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선자는 그린 전 의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 1월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룩아웃마운틴 사법순회지구(Lookout Mountain Judicial Circuit) 검사장 클레이 풀러를 공식 지지했다. 풀러는 공석이 된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출마한 복수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트럼프의 공개 지지 이후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 전 의원은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했으나,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처리 문제 등을 둘러싸고 행정부와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은 뒤 사임을 발표했다. 그의 마지막 임기는 1월 5일로 종료됐다.

조지아 제14지구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번 특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과 보수 진영 결집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문제가 지역 유권자들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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