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리, 조지아 민주당 청년위원회 최연소 임원 선출

스와니에 위치한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타일러 리(이준섭) 군이 조지아주 민주당의 차기 프로그래밍 담당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타일러는 민주당 청년위원회 조지아 지부(YDG) 집행위원회에서 최연소이자 유일한 아시아계 임원으로서, 조지아 전역의 수천 명의 젊은 민주당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표현했다.

YDG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귀넷, 캅 카운티 등 총 14개 지역위원회를 산하에 두고 있는 민주당 청년 정치단체이다. 타일러는 “올 11월에는 카멀라 해리스와 조지아 전역의 위대한 민주당원들을 선출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나는 준비가 되어 있고 매우 흥분된다”며 새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타일러는 전국학생회협의회(NASC) 집행위원회에 조지아 주 대표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캐롤린 보르도 조지아 연방 하원의원 선거 캠페인에서 인턴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4년간 꾸준히 총기 폭력 예방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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