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보조배터리·에어컨·타이어 등 10여 종 제품 리콜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최근 보조배터리부터 에어컨, 타이어, 덤벨, 생수, 즉석식품 등 10여 종에 달하는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화재, 감염, 부상 등 안전 문제를 안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코스트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대상 목록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교환 또는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주요 리콜 제품은 ▲Anker 보조배터리(모델 A1257·A1263) ▲Danby·Midea U자형 창문형 에어컨 ▲Michelin·Bridgestone 타이어 ▲BowFlex 조절식 덤벨 ▲Topo Chico 미네랄워터(일부 로트) ▲Fresh and Ready Foods 샌드위치·샐러드(특정 지역 판매 제품) ▲Igloo 90쿼터 롤링 쿨러 ▲Ninja Foodi 압력쿠커 겸 에어프라이어 등이다.

Anker 보조배터리는 배터리 과열과 화재 위험이 확인됐으며, 창문형 에어컨은 물 배수 불량으로 곰팡이 발생과 호흡기 질환 우려가 있다. 타이어 제품은 연방 안전 기준 미달 또는 인증 마크 누락 문제로 안전사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BowFlex 덤벨은 무게판 이탈로 인한 부상 위험, Igloo 쿨러는 손가락 끼임 사고, Ninja Foodi 압력쿠커는 압력 해제 전 뚜껑 개방으로 인한 화상 위험이 제기됐다.

또한, Topo Chico 생수 일부는 슈도모나스균 오염 가능성, Fresh and Ready Foods의 일부 즉석식품은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이 확인돼 면역력이 약한 소비자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

코스트코는 “안전을 위해 리콜 대상 제품은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공식 사이트 및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리콜 대상 제품을 소지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코스트코 또는 제조사 지침에 따라 교환이나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

코스트코는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공식 웹사이트 또는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리콜 정보 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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