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아마존, 가격 담합”… 반독점 공방 확대

판매자에 가격 인상 요구 의혹… 7월 심리 주목

캘리포니아주가 Amazon을 상대로 가격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반독점 공방이 확대되고 있다. 주 당국은 아마존이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 형성을 막기 위해 판매업체들에 가격 인상을 압박해왔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법무부와 롭 본타 법무장관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아마존의 불법적인 가격 담합 정황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캘리포니아주가 2022년 제기한 반독점 및 불공정 경쟁 소송의 연장선이다. 주 당국에 따르면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타 온라인 플랫폼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검색 노출 제한, 프로모션 제외, 상품 삭제 등 불이익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는 의류업체 Levi Strauss & Co.가 월마트와 카키 바지 가격을 29.99달러로 조정한 사례가 포함됐다.

아마존이 경쟁사 사이트의 낮은 가격 정보를 전달하자 해당 업체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간식, 의류, 안약, 비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유사한 가격 조정 사례가 있었다고 주 당국은 주장했다.

법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한 가처분 신청 심리를 오는 7월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아마존의 가격 정책과 전자상거래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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