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립대, 제10회 세계 언어의 날…14일 개최

14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조지아 주립대학교(GSU) 도시 언어 교육 및 연구 센터(CULTR)가 오는 14일 목요일, 제10회 세계 언어의 날(World Languages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조지아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외국어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약 1,068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50여 개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리어 엑스포로, 참가 기관들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술, 언어 역량, 그리고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으로는 Mercedes-Benz, UPS, FBI, 평화봉사단, 미국 국무부 등 주요 기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산업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기회를 안내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121년 한인 이민사를 배경으로 제작된 한인 다큐멘터리 ‘하와이 연가’ 이진영 감독이 특별 연사로 초청된다. 이진영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미국 하와이로 이주해 비영리 영화 스튜디오인 Now Production Films를 설립했다. 그녀의 최신 작품인 ‘화와이 연가(Songs of Love from Hawaii)’는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연결하는 다큐멘터리로, PBS 하와이와 한국 CG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와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CULTR 디렉터 이학윤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과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중요한 시대에,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커리어에 대한 비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세계 언어의 날은 조지아 주립대학교 학생 센터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다양한 세션과 문화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문화적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웹사이트 : https://cultr.gsu.edu/wld/

주소: Georgia State University 55 Gilmer ST SE / Atlanta, GA 30303

문의: Email CULTR at cultr@gsu.edu.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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