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 아우리스’ 병원·요양시설서 전파…중증·장기입원 환자 특히 주의
조지아주에서 치료가 어려운 약물 내성 곰팡이 ‘칸디다 아우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에서 보고된 칸디다 아우리스 임상 사례는 193건에 달한다. CDC의 주간 감염병 통계는 잠정치로, 추가 보고와 검토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칸디다 아우리스는 효모의 일종으로 혈류를 비롯한 신체 여러 부위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러 항진균제에 내성을 보일 수 있어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또 일반적인 곰팡이 감염과 달리 병원과 요양시설 등 의료기관에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환자가 증상 없이 균을 보유한 상태에서도 전파될 수 있어 감염 관리가 쉽지 않다. CDC는 미국에서 칸디다 아우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간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머무는 중증 환자와 인공호흡기, 영양공급관, 중심정맥관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건강한 일반인의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CDC 연구에서도 칸디다 아우리스의 미국 내 지속적인 전파와 확산이 확인됐으며, 일부 균주는 주요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환자 선별검사와 감염관리, 의료기기 및 시설 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의심 사례를 신속하게 보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