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기총회 개최…정관 개정·재정 보고·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가 ‘애틀랜타’를 제외하고 앞으로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공식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1975년 창립 당시 명칭을 되찾는 것으로, 상공회의소는 이번 결정을 통해 정체성과 역사성을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는 17일 둘루스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2025 정기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이승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신범 이사장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한오동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지난 50년의 시간 속에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수많은 상공인들의 헌신과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의 상공회의소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50년도 더욱 기대된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가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계속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앤드류 김 행사부장이 2025년 사업 및 행사 보고를 했으며, 장은주 사무국장이 총수입 약 13만9천 달러, 총지출 약 12만4천 달러, 당기 잉여금 15,160.56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재정 결산을 보고했다.
정관개정위원회(위원장 김문규)가 상정한 개정안에는 ▲명칭 변경 ▲선거 시행세칙의 정관 부칙 삽입 ▲이사회 내 행사위원회·재정위원회·윤리위원회 설치 등 조직 운영 체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공식 영어 명칭은 ‘Korean American Chamber of Georgia’로 확정됐다.

이승희 사무총장은 2026년 사업계획으로 세미나 4회, 네트워킹 미팅 4회, 후원금 모금 골프대회, 엑스포 행사, 송년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철호 선거관리위원장은 한오동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음을 보고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한 회장은 2026~2027년 회장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한인상의는 “명칭 환원을 계기로 조지아 전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