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하락 효과… 평균 가정 월 1.32달러 절감 전망
조지아주 최대 전력회사인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가 올여름부터 전기요금을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주 규제당국에 신청했다.
조지아 전력은 18일 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Georgia Public Service Commission)에 연료비 및 폭풍 복구 비용 조정과 관련한 두 건의 요율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이 이뤄질 경우 6월부터 평균 주거용 고객의 전기요금이 약 1% 인하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월 1,000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의 경우 매달 약 1.32달러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 조정의 주요 배경은 연료비 안정이다. 발전소 운영에 사용되는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면서, 회사는 연료비 항목에서 고객에게 환급되는 금액이 징수 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지아 전력은 약 9억1,200만 달러에 달하는 폭풍 피해 복구 비용 회수도 함께 요청했다. 이 가운데 약 8억 달러는 2024년 말 발생한 허리케인 ‘헬렌(Helene)’으로 인한 피해 복구 비용이다. 당시 폭풍으로 1만2,200개 이상의 전신주와 1,500마일 이상의 송전선이 파손되는 등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 전력 관계자는 “전력망 재건 비용은 반드시 회수해야 하지만, 연료비 절감 효과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종 요금 조정 여부는 공공서비스위원회의 심의 및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