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현장실사단과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이 7일 오전 귀넷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닉 마시노 회장과 면담했다. 사진=Newswave25
4월,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최종 결정
재외동포재단이 2023년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개최지 결정을 위한 재외동포재단 현장실사단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박)임원진은 6일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과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과의 재외동포재단 현장실사단과의 면담을 주선했다. 이자리에서는 세계한상대회가 애틀랜타에서 개최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귀넷상공회의소 닉 마시노 회장은 7일 오전 둘루스 귀넷상의 회의실에서 한인상의와 재외동포재단 현장 실사단과의 면담을 갖고 세계한상대회 개최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닉 마시노 회장은 “귀넷카운티의 발전을 위해 한인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인이 운영하고있는2400여개 이상의 스몰비즈니스와 중견 기업들은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어 귀넷을 국제적인 투자구역으로 만드는데기여하고 있다. 한상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시노 회장은 한국어로 만든 명함을 실사단에게 전달하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한인사회와의 친밀감을 나타냈다.
실사단 강모세 부장은 “미국에 코리안 아메리칸 상공인 1000명, 한국및 해외40여개국에서 1000명, 귀넷 상고인 1000명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벤트가 될것”이라면서 “만약에 2023년행사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장은 애틀랜타 방문중 느낀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재외동포재단에서 20년 일하면서 전세계 곳곳의 동포사회를 많이 봤다”면서 “애틀랜타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교포사회가 친밀하고 주류사회와의 관계도 훌륭하다는 느낌을받아재외동포가 되고싶다는생각이 들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실사단은 지난 6일 저녁 6시, 둘루스 왕서방에서 애틀랜타 한인 경제인들과 만찬을 갖고 지역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김백규 식품협회 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 박남권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 회장, 최병일 동남부 한인연합회 회장, 김종훈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회장 이강하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회장, 미미박조지아 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회장 등은 정광일 사업이사에게 협조문을 전달했다.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상의가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면서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발전도 기대할 수 있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상의 썬박 회장은 “한상대회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현지에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있다”면서 “애틀랜타 각 단체들의 협조에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정광일 사업이사는 “실사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그 지역의 한인단체가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함에 있어 서로 협력할 수있는 원팀구조가 얼마나 잘돼있는가였다”면서 “애틀랜타한인단체들이 모두 똘똘 뭉쳐서 현지 유치를 위한 강력한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실사단은 뉴욕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댈러스 등 후보지를 방문하고 실사를거친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40차 운영위원회에서 2023년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