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퍼플하트 리더십이 말한 미래… “세대 간 협력이 답”

퍼플하트 총사령관 “참전용사 지원, 미래 세대까지 이어져야”

조지아주 상이군인회(Military Order of the Purple Heart, MOPH)제42차 연례 총회 갈라 현장에서 조지아주 MOPH 465 챕터 루 자야스 사령관, 트레이시 브라운 그린 전국 총사령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두 지휘관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와 ‘협력’이었다. 퍼플하트가 단순히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단체를 넘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참전용사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트레이시 브라운 그린 총사령관은 인터뷰에서 “퍼플하트의 미래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베테랑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역 후 복지 정보 부족으로 인해 각종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참전용사들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린 총사령관은 “많은 베테랑들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퍼플하트는 이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세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기존 세대가 가진 경험과 지혜는 매우 중요하지만, 새로운 세대가 가진 관점과 에너지도 조직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젊은 베테랑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함께 조직을 이끌어갈 동반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MOPH 465 챕터를 이끄는 루 자야스 사령관 역시 지역 챕터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그는 “전국 조직의 비전이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베테랑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지역 챕터”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도움과 연결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자야스 사령관은 특히 전역 군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 연결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복을 벗는 순간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데, 그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린 총사령관은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전쟁 당시 카투사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현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카투사와 미군의 협력은 작전 효율성을 높였고, 이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전쟁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조직 역시 변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환경 속에서 협력의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지휘관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상이군인과 참전용사 지원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며 “퍼플하트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과 세대 간 협력을 통해 더 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원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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