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조엘 토머스 지명…교인 투표 결과 11월 1일 발표 예정
“직책에서는 은퇴하지만 사역은 계속”…설교·교회 지원 계획
애틀랜타 지역 대형 교회 네트워크인 노스포인트 미니스트리스(North Point Ministries)의 설립자 앤디 스탠리 목사가 2027년 교회와 사역 단체의 지도자 직책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혔다.
스탠리 목사는 18일 알파레타의 노스포인트 커뮤니티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30여 년간 맡아온 노스포인트 미니스트리스 총괄 담임목사와 노스포인트 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직을 순차적으로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그는 아내 샌드라와 4년 넘게 자신의 향후 사역과 조직의 장기적인 안정을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으며, 앞으로 손주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스탠리 목사는 “손주들에게 일정을 확인하지 않고도 ‘그래’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노스포인트 미니스트리스의 조엘 토머스 사무총장이 지명됐다. 토머스는 과거 노스포인트 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를 지낸 바 있다.
투표 자격이 있는 교인 약 5만 명이 후임 인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1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교회 운영 규정에 따르면 장로회는 총괄 담임목사를 해임할 수 있지만, 후임 임명에는 교인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인준안이 통과되면 토머스는 2027년 1월 1일 노스포인트 미니스트리스 총괄 담임목사로 취임한다. 스탠리 목사는 같은 해 5월까지 노스포인트 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직을 유지한 뒤 해당 역할도 토머스에게 넘길 예정이다.
스탠리 목사는 지도자 직책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장에서는 은퇴하지만 사역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노스포인트 소속 교회에서 설교하고 단체를 알리는 대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로회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도 열어뒀다.
스탠리 목사가 31년 전 알파레타에 설립한 노스포인트 커뮤니티교회는 현재 애틀랜타 지역 8개 캠퍼스를 둔 교회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그는 이번 전환이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사역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