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선관위원장이 한오동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한인 비즈니스의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애틀랜타-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Atlanta-Georgia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제27대 회장에 한오동 이사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25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범)는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오동 이사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후, 한오동 이사가 단독 입후보로 공탁금 1만3,000 달러를 내고 단독 출마했다며 한오동 후보의 사업 계획서와 추천인 명단을 검토한 뒤, 후보자 인터뷰를 진행해 한오동 후보의 당선 자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영범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입후보자 공탁금이 이전에 비해 상향 조정되고, 세칙이 개정되어 2년 이상의 회원도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오동 당선자는 애틀랜타 한인 비즈니스인들의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계획으로 회원 네트워크 강화, 타민족 상의와 교류협력, 주 및 카운티 정부 그랜트 확보, 차세대 상공인 양성, 기존 사업의 유지 등을 언급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를 발전시킬 인물로서의 기대를 표명하고 차세대 상공인을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오동 당선자는 1990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후, 뉴욕에서 여행사와 뷰티 비즈니스를 운영한 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활동하다가 애틀랜타에 정착했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용품 및 골프웨어 전문점 콜핑 & BTR 을 개업했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 제27대 회장의 공식 취임식은 12월 9일에 예정되어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