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참전 용사들이 피드몬트 공원에 베트남 전쟁 기념관을 세우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갔다고 27일 폭스5애틀랜타가 보도했다.
기념관 제작에는 수년이 걸렸지만, 애틀랜타의 ‘Sons of Atlanta’ 그룹은 2015년부터 피드몬트 공원 14번가 입구 근처에 이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미국 베트남 참전용사 지부 1118호 회장 엘드슨 J. 맥기 목사(Rev. Eldson J. McGhee)는 “추모 지역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로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라며 기념관 건립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완공될 기념관에는 애틀랜타와 풀턴 카운티의 다른 8개 도시에서 돌아오지 못한 240명 이상의 베트남 참전 용사의 이름이 새겨져 그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리게 된다.
기념관에 새겨질 이름 중 하나는 Valerie Belt-Jones의 형제 Arthur이다. 그는 1970년 19세의 나이에 복무 중 사망했다.
벨트 존스는 “그의 궁극적인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큰 위로가 된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이 이것을 보기 위해 여기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본드 시의원은 기념관 건립을 위해 단체와 협력해 왔으며, 시의회가 앞으로 2~4주 안에 계약자 선정에 대해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사가 시작되면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맥기 회장은 “만약 그들이 살아남아 애틀랜타로 돌아왔다면 애틀랜타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Sons of Atlanta’는 기념관이 내년 현충일까지 준비가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체는 또한 대중이 참전 용사의 이름을 포함할 수 있는 추모비까지 이어지는 기념 벽돌을 세울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벽돌 구입 방법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념관은 애틀랜타의 베트남 참전 용사들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과 봉사를 기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애틀랜타 시민들은 이 기념관이 완성되어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