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국집회 열린다

애틀랜타 행동은 오는 14일(토) 오후 2시, 둘루스에 위치한 쇼티 하웰 공원 파빌리온(2750 Pleasant Hill Rd, Duluth, GA, 둘루스 H Mart 근처)에서 “헌정파괴 내란범 윤석열을 탄핵하라”를 주제로 시국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재외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법률 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131명의 헌법·행정법 학자들이 발표한 성명서를 근거로 들었다. 성명서에서는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지 못하여 위헌·위법”이라며, “대통령 탄핵소추를 통해 권한을 정지시키고 돌발 행위를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단체 구호, 자유 발언, 피켓 시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단합의 장”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힘 있는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거나, 대통령이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국민의 대표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일”이라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최 측은 “삼일운동의 정신과 동학운동의 근본, 그리고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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