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제공… 5D 대응 방법 무료트레이닝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LA)와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 증오범죄에 대처하는 온라인 교육 비영리 단체인 홀라백(Hollaback)이 후원하는 한인 커뮤니티 대상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인종혐오와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제3자 개입 훈련’을 개최했다.
22일 오후 6시 줌 웨비나로 열린 세미나는 1시간 동안 한국어로 대화식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미세한 공격에서 폭력에 이르기까지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직면하고 있는 차별의 유형에 관해 설명하고 제3자의 개입이 피해자, 개인들과 커뮤니티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관해 배우는 시간을 갖었다.
요즘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바로 곁에서 늘 경험하는 부분이지만 인지하지 못하거나 심각한 일을 당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고 혹은 보복이 두려워서 조용히 침묵할 수 밖에 없는 한인들에게 아시안 증오 범죄 및 괴롭힘에 대처하는 방법, 주변에 증오범죄를 당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5가지 개입 방법론 distract (방해), delegate (위탁), document (기록), delay (사후 살핌), direct (단도직입적 대응)등에 대해 배우고 어떻게 하면 모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상황에 맞게 제3자로서 개입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었다. 또한 강의 후반부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실전 연습을 통해 언젠가 아시안 증오범죄나 괴롭힘의 현장을 목격했을 때 보다 자신있게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설문지 형식으로 참여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괴롭힘에 대해서는 홀라백(Hollaback)이 제공하는 보안 플렛폼(iheartmob.org)을 통해 리포트하고 다르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AAAJ에 따르면 “증오범죄와 괴롭힘을 막기 위해 누군가 개입했을 때 상황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무려 79%”라면서 “5가지 개입 방법론에 대해 습득하면서 어떻게 하면 모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상황에 맞게 제3자로서 안전하게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