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최초로 한인 시장이 탄생했다.
애틀랜타 브룩헤이븐 시장 선거에서 존박(한국명 박현종)후보가 당선되면서 최초의 한인시장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5일, 브룩헤이븐 소재 Hobnob Neighborhood Tavern에서 열린 존박 후보’런오프 랠리 와치 파티‘모임에는 김백규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 회장과 김형률 이사장, 이국자 애틀랜타한인회 자문위원장, 이종원 변호사 등 한인과 브룩헤이븐시 주민 80여명이 함께했다.
브룩헤이븐시는 로렌 키퍼와 결선에서 맛선 존 박 후보가 전체 58% 득표율을 기록해 한인이 시장을 맡는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존 박 당선자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으로 브룩헤이븐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한인들의 지지와 사랑이 브룩헤이븐의 성장과 번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박 후보는 2살 때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도미해Decatur High School에서 공부한 후Emory University의 Goizueta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7년부터 브룩헤이븐에서 아내 모건 해리스와 함께 살고 있다.
한편 김백규 회장은 “조지아 최초 한인 시장이 탄생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시장 선출을 축하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