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교회, 게인스빌에 30에이커 부지 마련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담임목사 안선홍)가 ‘성결세계선교센터’ 봉헌감사예배를 25일 게인스빌 소재 새 선교센터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섬기는 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총회 선교사를 포함한 교단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선교센터 봉헌으로 선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을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독교대한 성결교회 김주헌 총회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큰 기쁨이요 큰 위로가 된다”며 여호수아 3장5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 같이 우리도 거룩한 삶, 성결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제일교회 김종웅 목사는 ◁남미연합신학교=전승천 선교사(파라과이) ◁아마존성결 신학교=박태준 선교사(브라질) ◁모지성결성서신학교=유정은 선교사(브라질) ◁멕시코성결 신학교=조성출 선교사(멕시코) 등에 학교발전기금을 수여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성결교단 해외선교위원장인 김신일 목사와 윤학희 목사는 섬기는 교회와 부평제일교회에 공로패를 안선홍 목사와 김종웅 목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안선홍 목사는 “오늘은 참 행복하고 감사한 날”이라며 “버겁도록 선교하기위해 애써 온 섬기는 교회와 부평제일교회의 비전이 합쳐져 사제간의 인연이 이제 동역자의 인연으로 그 아들 김경천 목사의 사회로 봉헌예배로 이어졌다는 것이 참으로 귀하다”고 운을 땠다.
안 목사는 “사랑의 최고의 표현은 선교이며, 선교의 최고의 표현은 희생임을 믿는다”며 “선교는 순환이다. 선교사는 십자가를 전하는 자이자 십자가를 지는 자이다. 부평제일교회의 큰 희생이 추후 섬기는 교회의 지속적인 희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후 6명의 선교사가 독립적인 생활공간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교단의 목사 및 선교사 자녀를 쉬게하고, 차세대 목회자들을 훈련하는 꿈터가 될 것”이라며 “100년을 내다보며 300명의 선교사가 10개의 교회를 개척하게된다면 남미 지역에 3000개의 성결 교회가 세워지게되고 이 일에 희생의 씨앗이 되고자 한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인스빌 소재 리 로드 선상의 30에이커 부지 위에 마련된 ‘성결 세계선교센터’는 섬기는 교회가 200만달러, 부평제일교회가 100만달러를 각각 출연해 마련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