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호스피스, 미주 최초 토탈 노인 요양시설 ‘첫 삽’

미선 어시스티드 리빙 퍼실리티 기공식에서 미선 헬스서비스 김한선(왼쪽 6번째)대표가 관계자들과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Newswave25

8만242 스퀘어 피트 87개 룸… 내년 가을 완공 예정

미주 최초로 들어서는 토탈 노인 요양시설 ‘미선 어시스티드 리빙 퍼실리티(Mesun Assisted Living Facility)’가 6일 오전 10시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스와니 맥기니스페리 로드와 노스홀트 파크웨이 교차로 프라미스 교회 인근 9.7에이커 부지에 90여 병상규모로 들어서는 ‘미선 어시스티드 리빙 퍼실리티’는 내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시스티드 리빙(Assisted Living)은 단독 주택에 살기는 힘들지만, 요양원에 가고 싶지 않은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시설로 실버타운과 요양병원 개념을 합친 것으로 중증 노인부양 시설인 너싱홈 보다는 좀더 활동이 자유스러운 노인들이 입주해 생활하며 돌봄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호건건설 폴 호건 시니어 대표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스와니시에 한인 및 아시안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 정말 좋은 요양원을 설립하는데 역할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은 각종 케어를 받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모든 이들이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 마시노 귀넷상의 회장은 “꼭 필요한 건물 설립을 위해 귀넷카운티를 선택해 준 미선 관계자들 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스와니 시장으로도 수년간 봉직했는데 앞으로 매우 특별한 건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미선 헬스 서비스 대표 김한선 박사는 “19년 전 암환자 두 분을 도운 경험으로 시니어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이제 미주 최초로 시니어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기공식이 늦어진 만큼 건물 내부 및 외부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조요한 사회복지사는 “이 시설은 87베드 규모의 8만 스퀘어피트 건물면적으로 부부 포함 150여명이 상주할 수 있다”며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치료 시설, 레크리에이션 활동, 식당, 각종 세탁 및 생활편의 시설, 셔틀 및 교통 서비스, 주간 활동 시설, 24시간 응급 출동 서비스 등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3천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며2층 건물로 설계된 1단계 공사는 2023년 가을 완공될 예정이며, 이후 약 20채의 독립 주거시설인 코티지와 방갈로를 건설하는 2단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요양시설은 현재 로렌스빌에 운영 중인 미선호스피스, 미선 스킬드 너싱홈&재활센터의 모기업 미선 헬스서비스(대표 김한선 박사)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이국자 애틀랜타한인회 자문위원장, 김한석 박사, 강창석 박사.

미선 헬스 서비스 대표 김한선 박사.

호건건설 폴 호건 시니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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