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풀턴 카운티 교육청 정상수업
디캡 카운티 교육청이 4월 8일에 예정된 개기 일식을 학생들이 안전하게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이 날을 등교하지 않아도 되는 ‘독립적인 학습의 날’로 지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귀넷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 교육청은 이번 일식을 특별한 학습 경험으로 학생들과 교사들, 학교 직원들에게는 일식 안경이 제공되어 학교에서 일식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지아에서는 완전한 개기 일식을 볼 수는 없지만 부분 일식을 통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지아주에서는 4월 8일 오후 1시 45분부터 오후 4시 21분까지 부분 일식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가장 좋은 관측 시간은 오후 3시 4분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사는 이번 일식을 기념하여 특별 운항 항공편 5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오후 12시 15분에 오스틴에서 디트로이트로 출발하는 초대형 창문을 갖춘 에어버스 A220-300 특별 항공편도 포함된다.
기상학자 워렌 웨스턴에 따르면, 이번 일식은 2044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일식은 2017년의 일식보다 2배나 긴 4분 28초 동안 지속되며, 멕시코 및 태평양을 지나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거쳐 뉴잉글랜드와 캐나다 동부 대서양으로 향하는 경로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기 일식이 발생할 때는 태양이 완전히 가려져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지만, 개기 일식 전후에는 안전을 위해 특수 태양광 필터가 장착된 안경이나 기타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