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콤한 아침 ‘스파이시 맥머핀’ 8일부터 한정 출시

맥도날드가 올여름 아침 메뉴에 매콤한 바람을 일으킨다. 오는 8일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스파이시 맥머핀(Spicy McMuffin)’ 시리즈를 한정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맥도날드의 대표 아침 메뉴인 ‘에그 맥머핀’에 스파이시 페퍼 소스를 더해 강렬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선하게 깨뜨린 케이지 프리 계란, 캐나다산 베이컨, 치즈, 그리고 버터를 바른 잉글리시 머핀의 전통적인 구성에 매운맛이 더해져 색다른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출시되는 메뉴는 스파이시 맥머핀, 스파이시 소시지 맥머핀, 스파이시 소시지 맥머핀 위드 에그 등 총 세 가지다.

맥도날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파이시 맥머핀은 바쁜 아침 출근길에도 bold한 맛으로 활력을 전할 것”이라며 “이번 메뉴는 한정 기간만 판매될 예정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에그 맥머핀은 1971년 캘리포니아의 한 가맹점주였던 허브 피터슨(Herb Peterson)이 고안한 메뉴로, 미국 패스트푸드 역사상 최초의 아침 식사로 평가받는다. 1975년 전국 출시 이후, 맥도날드 아침 메뉴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해왔으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전일 아침 메뉴(All-day Breakfast)’ 도입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번 스파이시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 메뉴에 현대적인 맛의 변화를 더해 소비자층 확대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Z세대와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기존 맥머핀 라인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파이시 맥머핀 시리즈는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 전체에서 한정된 기간 동안만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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