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나흘 만에 연못서 발견
조지아주 밀턴(Milton)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7세 남성이 인근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은 네이선 머리 스미스(Nathan Murray Smith)로, DJ로 활동하며 DJ 영 슬레이드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애틀랜타 출신 래퍼 겸 프로듀서 릴 존(본명 조너선 스미스)의 아들이다.
밀턴 경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지난 3일 오전 6시경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경찰과 소방, K-9 수색팀, 잠수 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고, 수색은 메이필드 로드와 볼드윈 드라이브 인근 연못이 있는 공원 일대로 집중됐다.
시신은 7일 오전 11시 53분경 연못에서 수습됐다. 현장에는 체로키 카운티 소방 잠수팀과 다수의 응급 인력이 투입됐으며, 수습 직후 인근에 임시 텐트가 설치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풀턴 카운티 검시소에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인과 사망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릴 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에 대한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아들 네이선을 잃은 비극적인 일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그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려 깊으며, 가족과 친구들을 깊이 사랑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함께한 시간 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표현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성명에는 수색에 참여한 밀턴 경찰과 인근 카운티 보안관실, 소방 및 구조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포함됐다.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연못 인근에 흰 꽃을 놓으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 주민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로서 마음이 무너진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막 삶을 시작한 젊은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DJ 영 슬레이드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뉴욕대학교(NYU) 졸업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