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페스티벌 연루 조직적 마약 유통 적발
로렌스빌에 거주하던 20대 여성이 마이애미 음악 축제에서 MDMA(엑스터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총 4명이 기소됐다.
플로리다주 법집행국(FDLE)에 따르면, 샌디스프링스에 거주하는 25세 카르멘 로(Carmen Ro)는 17일 체포돼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향후 플로리다로 송환될 예정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코럴스프링스의 샬린 포티(27), 로렌스빌의 한나 르-응우옌(25), 파크랜드의 안 탄 리(26)도 함께 체포됐다. 르-응우옌과 리는 지난 3월 12일 플로리다에서 체포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구치소(TGK)에 수감된 상태다.
수사에 따르면 피해자인 제니하 르(25)는 2025년 3월 31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하던 중 MDMA를 복용한 뒤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검시관실은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을 급성 MDMA 중독으로 확인했다.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은 단순 개인 거래를 넘어선 조직적인 마약 유통 구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카르멘 로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샬린 포티와 한나 르-응우옌이 MDMA를 구매했다. 이후 안 탄 리가 현장에서 약물을 전달했고, 르-응우옌이 이를 피해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들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마약 구매와 전달을 체계적으로 조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FDLE와 마이애미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당국은 “마약을 제공해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관련자 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불법 마약 유통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강조했다.
현재 샬린 포티는 1급 살인 혐의를, 카르멘 로는 살인 공모 및 통신기기 불법 사용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나 르-응우옌과 안 탄 리는 MDMA 소지 혐의로 각각 기소된 상태다.
카르멘 로의 송환 일정 및 변호인 선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