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정부·기업·대학 초청 수소터빈 기술력 공개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수소터빈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조지아공과대서 수소터빈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6일 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공과대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주요 대학과 수행 중인 가스터빈은 물론 수소터빈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현지 수소터빈 R&D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미국 에너지부와 에너지경제연구소, 사우스웨스트연구소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연구단체, 기업, 대학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 등 5개사와 민간 발전사도 함께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자회사인 DT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가 1천300∼1천400도인 모델) 수소 혼소 연소기와 고온 부품 재생 정비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조지아공과대, 신시내티대, 퍼듀대 등 미국 3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수소터빈 연소기 원천 설계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수소터빈 R&D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소터빈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미주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 목표로 세계 최초 400㎿(메가와트)급 초대형 수소 전소터빈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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