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동남부 애틀랜타 호남향우회가 제14대 정용 회장 취임식을 지난 23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개최했다.
노한월 행사기획부장의 사회로 열린 회장 이·취임식은 정민우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국민 의례에 이어 김선임 제 13대 회장이 정용선 신임 회장에게 호남기를 전달했다.
김선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23년만에 첫 여성 회장이라는 것에 어깨가 무거웠지만 회원들의 사랑으로 잘 감당할 수 있었다”면서 “정용선 신임회장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선 신임 회장은 “4번째로 또 다시 회장을 맡게됐다”며 “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취임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김선임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강하정 펜사콜라 한인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윤보라 화가는 강 회장에게 그림을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송기양 미주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선임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설날잔치에서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4대 임원진으로 이사장 최계은, 수석부회장 정민우, 부회장 이란, 행사기획부장 노한월, 봉사부장 김현숙 등이 선임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