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워싱턴 일대 7개 공항 대상…7일까지 일정 변경 가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과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에 대비해 뉴욕과 워싱턴 D.C. 일대 7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특별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와 군 항공기 비행, 불꽃놀이 등으로 일부 공항 주변 영공이 일시적으로 통제되면서 항공편 지연과 결항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항공사들은 이미 운항 스케줄을 조정해 영공 폐쇄 시간대를 최대한 피하도록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수수료 면제 대상 공항은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 ▲뉴욕 존 F. 케네디(JFK) ▲뉴욕 라과디아(LGA) ▲워싱턴 덜레스(IAD)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DCA)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HPN) 등 7곳이다.
델타항공은 해당 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 시 일반적인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며, 여행을 취소할 경우 항공권 금액을 향후 사용할 수 있는 항공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기존 예약과 다른 좌석 등급으로 변경할 경우 운임 차액은 발생할 수 있다.
변경된 항공권은 7일까지 재발권해야 하며, 새 여행 일정도 7일까지 시작해야 한다. 같은 좌석 등급으로 변경할 경우에는 운임 차액도 면제된다.
한편 독립기념일 연휴는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여행 시즌 가운데 하나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4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 외에도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비슷한 여행 유연성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공항(DCA)은 독립기념일 행사와 군 항공기 비행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어서 이용객들의 사전 일정 확인이 권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