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라루체 시어터·탐앤탐스 블랙 둘루스서 응원전 열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를 함께 지켜본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는 11일 밤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전을 개최했다. 같은 시각 스와니 소재 라루체 시어터(대표 조세핀 정)와 탐앤탐스 블랙 둘루스점(대표 조우성)에서도 한인 동포들과 축구 팬들이 한마음으로 대표팀을 응원했다.
행사장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응원 티셔츠와 태극기, 응원봉 등 다양한 응원 도구가 준비됐으며, 일부 장소에서는 푸드트럭도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경기 내내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목이 터져라 외치며 대표팀에 힘을 보냈다. 선수들의 공격 장면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고, 위기 상황에서는 모두가 숨을 죽인 채 경기에 집중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체코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체코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순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지만, 응원 열기는 오히려 더욱 뜨거워졌다.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5분 오현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역전골이 터지는 순간 애틀랜타 콜로세움과 라루체 시어터, 탐앤탐스 블랙 둘루스점은 마치 실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를 끌어안고 승리를 축하했으며,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조세핀 정 라루체 시어터 대표는 “멀리 미국에 살고 있지만 조국을 응원하는 마음만큼은 모두가 하나였다”며 “많은 동포들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승리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값진 역전승을 동포사회가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며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번 체코전 승리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는 18일 열리는 멕시코전 준비에 나선다.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오는 18일 오후 9시(동부시간) 스와니 소재 라루체 시어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멕시코전 월드컵 응원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