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터뷰서 공개 선언…“해리스와 경쟁하지 않을 것”
샌프란시스코 정치 시절부터 20년 넘게 이어진 인연 주목
2028년 미국 대선의 민주당 잠재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자신은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14일 공개된 CNN 제이크 태퍼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의 2028년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녀가 출마한다면 나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은 해리스가 실제 출마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두 사람이 같은 경선에서 경쟁하는 상황은 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그녀에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나 자신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경쟁으로 사람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뉴섬과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정치권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뉴섬은 샌프란시스코 시장,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로 각각 선출되면서 정치적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두 사람 모두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민주당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뉴섬은 과거에도 해리스와 직접 경쟁하는 데 선을 그어왔다. 2024년 대선 과정에서도 해리스와 맞붙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올해 2월 CNN 인터뷰에서는 “그녀의 야망을 방해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해리스와 뉴섬 모두 현재 2028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뉴섬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출마 여부가 해리스의 결정과 연결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향후 두 사람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