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설명회 성황…줄기세포 신약 개발 로드맵 공개
네이처셀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기술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처셀은 18일 오후 둘루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JointSte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BLA) 신청 계획과 미국 나스닥 상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라정찬 대표를 비롯해 정상목 사장, 변대중 사장 등 네이처셀 최고경영진이 참석했으며, 홍승원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김미경 미주한상총연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본인의 줄기세포 치료 경험 등을 증언하기도 했다.
라 대표는 “오는 9월부터 미국 동포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기초화장품 체험단 및 세일즈 우먼을 모집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처셀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에 대규모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내 투자자 50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방식은 100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1년 후 원금과 연 10% 이자를 상환받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 형태로 진행된다.
라 대표는 네이처셀의 연구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3만6천여 명의 줄기세포를 보유한 회사가 지금까지 30만여 명에게 치료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 및 미국의 저명 학자들을 자문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개발에 적용된 성체줄기세포 기술 플랫폼과 FDA 품목허가 신청 절차, 향후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미국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방식의 나스닥 상장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회사 측은 조인트스템 외에도 존스홉킨스대와 임상에 곧 돌입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비롯해 당뇨로 인한 절단 방지 치료제, 자폐증 치료, 강아지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불면증, 신생아 양막 줄기세포 사업 등 다양한 줄기세포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정찬 대표는 “줄기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FDA 허가와 나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 대표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BIO US 2026’에 참가해 미국 투자회사 30여 곳과 투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처셀의 미국 투자설명회는 23일 샌디에이고, 24일 로스앤젤레스(2회)에서 계속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