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맞아 전교생 참여 기념행사
아틀란타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가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학교는 10월을 ‘독도교육주간’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독도 그림 그리기 대회’, ‘우리땅 독도’, ‘독도 내사랑’ 5행시 짓기 등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독도 사랑이 담긴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연극부 창작 공연 ‘독도야, 독도야’가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직접 대본을 쓰고 연습하여 ‘독도군’, ‘이바다’, ‘김한국’, ‘박강치’, ‘김일본’, ‘예형판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어 독도 노래에 맞춘 무용과 태권도 공연, 성재경 미술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독도 모형 전시 작품이 이어지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김선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독도의 의미를 배우고 표현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란타한국교육원(원장 김흥윤)이 후원하는 독도교육주간은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지난해에는 8개의 한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독도 모형 제작, 독도경비대원에게 편지 쓰기, 독도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