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배구팀 홈구장 지정… 최신 시설로 탈바꿈 예정
귀넷카운티가 개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의 대규모 리노베이션 및 확장 프로젝트를 공식 승인했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 23일(화), 귀넷 관광컨벤션국(Gwinnett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총 1억7천만~1억7천600만 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 “지난 20여 년간 이 아레나는 지역 사회에 세계적 수준의 공연과 이벤트를 제공해 왔으며, 주민들에게 큰 경제적 혜택을 안겨주었다”며 “이번 시설 현대화는 개스 사우스 디스트릭트를 향후 세대까지 귀넷카운티의 자부심이자 명소로 남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에는 ▲디지털 요소를 갖춘 오픈 콘셉트 정문 재설계 ▲상설 기념품 매대 ▲로비 및 관람석 곳곳에 바(Bar) 신설 ▲프리미엄 좌석 확대 ▲기존 평면 주차장을 대체하는 다층 주차장 건설 등이 포함된다.
가스 사우스 디스트릭트의 스탠 홀 사장 겸 CEO는 “기술적 기준과 고객 경험 측면에서 아레나가 오늘날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귀넷카운티가 과감히 지원을 결정해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채권 발행과 예비 자금 등 다양한 재원을 통해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며, 현재는 최종 예산안을 확정하는 단계다.
가스 사우스 아레나는 2003년 문을 연 13,000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으로, 인근에는 컨벤션 센터와 극장이 함께 위치해 있다. 지난해에는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Westin Atlanta Gwinnett)이 인접 지역에 개장하면서 숙박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 아레나는 최근 창단한 애틀랜타 여성 프로배구팀의 홈경기장으로 지정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이며, 완공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