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콘서트, 한국 전통장단에…박수가 절로

국악과 K-POP의 만남 절묘한 콜라보 무대

국악 크로스오버밴드 ‘고래야(Coreyah)’가 4월의 마지막날(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를 흔들었다.

‘클랩 & 어플러즈(Clap & Applause)’를 테마로 16일간의 미국투어일정을 마무리하는 애틀랜타 공연에서 ‘고래야’는 시종일관 관객을 사로잡으며 국악과 K-POP의 절묘한 콜라보를 선보였다.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비하인드 더 멜로디’ 오픈 리허설 행사를 갖고 케이팝 이외의 다양한 한국의 전통 악기 소리를 선보였다. 이날 새로운 음악에 매료된 현지 매체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고래야’곡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왔니’, ‘박수소리’, ‘판타지아’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 곡인 ‘굿드림스’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앵콜을 외쳤다.

한편 ‘고래야’는 2010년에 결성된 6인조 퓨전 국악 그룹으로 김동근(대금, 소금, 퉁소), 경이(퍼커션), 김초롱(퍼커션), 나선진(거문고), 고재현(기타), 함보영(보컬)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악을 기반으로 하되,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34개국 50여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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