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20세 남성 숨져…경찰 “서로 관련 없는 별개 사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일요일 새벽 핼러윈 파티 두 곳에서 각각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잭슨빌 보안관실(JSO)에 따르면 두 사건은 리젠시 지역의 파티 행사장과 웨스트사이드 지역 주택에서 약 2시간 간격으로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번째 총격은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알링턴 익스프레스웨이 6200번지대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17세 소녀를 발견했으나 소녀는 끝내 숨졌다.
이 사건으로 다른 2명도 총상을 입었다. 1명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1명은 직접 병원을 찾았다. 생존한 부상자들은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당국은 핼러윈 파티에 입장하려고 줄을 서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진 뒤 총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3명은 모두 싸움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범행의 표적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두운색 옷을 입은 젊은 남성 최소 2명이 총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두 번째 사건은 오전 4시 직전 웨스트 5번가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20세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총상을 입은 다른 9명도 직접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이 사건의 피해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들의 나이는 15∼25세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나머지 8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주택에서 열린 파티 도중 싸움이 발생했고, 이후 두 차례 총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용의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T.K. 워터스 잭슨빌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희생자와 피해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범인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관련 제보는 잭슨빌 보안관실(904-630-0500) 또는 익명 제보 전화인 퍼스트코스트 크라임 스토퍼스(1-866-845-TIPS)로 할 수 있다. 체포로 이어지는 제보에는 최대 5,000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