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유니버설 직원, 현직 보안관보·청소년 코치 포함…
플로리다주 포크카운티에서 성매매와 아동 대상 성범죄 등을 겨냥한 대규모 합동 함정수사가 진행돼 281명이 체포됐다. 체포자 중에는 테마파크 직원과 현직 보안관보, 청소년 스포츠 코치도 포함됐다.
포크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여러 수사기관이 참여한 이번 작전은 ‘폴크 어라운드 앤드 파인드 아웃 II’라는 이름으로 7일간 진행됐다. 수사 당국은 온라인에서 미성년자와의 성적 접촉을 시도하는 성인과 성매매 관련 범죄를 동시에 단속했다.
체포된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488건으로, 중범죄 198건과 경범죄 290건이다. 아동 대상 성범죄 관련 수사에서 32명, 성매매·인신매매 관련 수사에서 249명이 체포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후자에는 성매수 혐의자 117명과 성매매 혐의자 122명이 포함됐다.
체포자 가운데 17명은 월트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등 테마파크 근무자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들 중 7명이 아동 대상 성범죄 혐의자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풋볼·치어리딩 코치와 오렌지카운티 학교전담 보안관보도 이번 단속에서 체포됐다.
그레이디 저드 포크카운티 보안관은 디즈니 측이 체포된 관련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유니버설 직원들의 고용 조치에 대해서는 보도마다 내용이 엇갈리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는 총기 24정이 압수됐으며, 32명에게 메스암페타민·코카인·펜타닐 등 마약류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당국은 체포자들의 과거 형사 혐의 기록이 총 798건에 달하며, 이 중 358건이 중범죄였다고 밝혔다.
피해자 보호 조치도 병행됐다. 수사팀은 비영리단체 ‘원 모어 차일드’와 플로리다주 아동가족부 전문가들과 함께 성매매 혐의로 적발된 이들을 면담했다. 이 과정에서 인신매매 피해자 11명을 확인하고 위기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저드 보안관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자녀와 접촉하는 성인들이 누구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임스 우스마이어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아동 대상 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체포자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법원의 유죄 판단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