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불씨 1백만달러 기부하겠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박선근 초대 회장의 팔순연(八旬宴)을 23일 오후 6시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병일 연합회장과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신철수 전 회장의 헌주와 시엘로 앙상블 소속 미아 송양, 제이슨 박군의 헌화, 케익 커팅, 신현태 전 회장의 건배 제의, 시엘로 앙상블의 축하 연주, 팝페라 아티스트 크리스틴 정의 축가 등이 이어졌다.
박선근 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동남부 한인 차세대들을 위해 동남부연합회와 애틀랜타 한인회가 차세대들의 미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박회장은 “차세대 후원을 위한 장학재단을 만들고자한다”며 “불씨로 1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선근 회장(GBM)은 1942년 7월23일 서울 태생으로 1974년 단돈 200달러와 짧은 영어실력을 갖고 미국에 건너와 성공한 기업가로 조지아주 항만청 운영위원, 부이사장, 미 대통령 아태국정자문위원회 교육분과 위원장, 미동남부한인연합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또한 좋은 이웃 되기운동 창설, 운영, 조지아주지사 정책자문위원, 베리대학교 이사, 한미우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회장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벨헤이븐대학으로부터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써니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If Sunny can, I can)’는 주제로 청소년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을 멘토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2000), 미국 애국여성회로부터 (DAR)미국애국상 (Americanism) 훈장(2005), 미국 청소년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2008), 조지아 기업가 명예의 전당 입당(2006), 조지아공공정책재단(Georgia Public Policy Foundation)이 수여하는 2020년 자유수호상(2020 Freedom Award)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