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있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경기도 단체관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 경기지역 중소 제조업체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다음 달 17∼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애틀랜타는 금융, 물류, 기술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경제 중심지로, 강력한 한인 경제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및 장치비의 70%, 항공편도 운송비와 통역비 100%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인테리어를 비롯한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 현지 간담회와 각종 협약(MOU)체결 지원, 마케팅 교육 및 성과관리 등을 지원해 체계적 전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 구매자와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이 전개되는 가운데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킨텍스도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