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6만7000개 개인 소득세 증가 예상
미 주식 시장의 주가 하락으로 조지아 주정부의 향후 재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년 간 사상 최대의 세수 잉여금을 기록한 조지아 주정부가 최근 미 주식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향후 주정부 세금 징수액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조지아대(UGA) 제프리 도프먼 경제학 교수는 지난 17일 조지아주 예산 위원회에 출석해 조지아주 경제를 진단했다.
그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2024년 예산안 325억달러의 예산 심사 회의에서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조지아 자본이득세 30억 달러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프만 교수는 “주식 시장 약세로 인해 이 기업들의 실적이 약화되면 올해 양도 소득세와 법인세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판매세는 소폭 증가하며, 임금 인상으로 인한 개인 소득세는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프만 교수는 개인 소득세와 판매세 징수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도 조지아의 일자리가 16만7000개가 증가하며 조지아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켐프주지사는 패널 모임에서 “워싱턴 D.C. 중앙 정지 무대에 큰 변화가 없는 반면에, 조지아주에서는 강한 경제, 훌륭한 비즈니스 환경을 발견할 수 있으며, 조지아주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