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교정국, 진상 규명 나서
조지아주 중부 워싱턴 카운티 교도소에서 지난 일요일 발생한 폭동으로 인해 수감자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건은 교도소 면회실 내부에서 순식간에 벌어졌으며, 목격자 증언과 가족들의 울분이 이어지고 있다.
폭동이 벌어진 면회실에서는 당시 순간의 혼란과 공포가 극에 달했으며, 경비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WGXA-TV와 인터뷰한 한 목격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갑자기 경비원들이 뛰쳐나갔고, 여성 경비원 한 명만 남아 방을 지키고 있었어요. 무전기에서 ‘문을 열지 마, 들어오면 안 돼’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후 수감자들과 경비원들 사이에 큰 혼란이 있었고, 면회객들에게도 급히 밖으로 나가라고 외쳤습니다.”
목격자는 이어서 “그 순간 수감자들이 경비원을 제압하며 열쇠를 빼앗고 면회실로 들어왔다. 피와 무기가 널려 있었고, 문조차 부서진 상태였다”며 당시의 아비규환을 묘사했다.
이번 사건으로 아흐모드 해처, 지미 트라멜, 테디 잭슨 등 수감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트라멜의 형 아퀴나스 트라멜은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며칠 안에 석방될 예정이었다. 길에서 그를 마중 나갈 생각까지 했는데, 결국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월요일 새벽 교도소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교도소장은 동생이 시비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는 말만 전했을 뿐”이라며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희생자 해처의 가족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책임자 처벌과 명확한 사건 조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해처의 어머니 디몬테 해처는 “제 아들의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아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교도소가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죽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건 당시 면회객으로 있던 한 목격자는 “지금에서야 그 상황이 얼마나 위험하고, 얼마나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지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교정국은 이번 교도소 폭동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는 폭동 발생 경위, 교도소 경비 시스템과 대응 절차의 문제점, 책임 소지 등에 대한 검토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피해자 가족들과 지역사회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으며, 추가 희생자 및 부상자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