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9위 조지아 불독(Georgia Bulldogs)가 5위 올레 미시시피(Ole Miss)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지아는 지난 18일(토) 애선스에서 열린 사우스이스턴콘퍼런스(SEC) 경기에서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며 43-3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은 6승 1패(SEC 4승 1패)가 됐다.
조지아의 쿼터백 거너 스탁턴(Gunner Stockton)은 이날 경기에서 패스 289야드와 터치다운 4개를 기록했다. 특히 타이트엔드 로슨 러키(Lawson Luckie)에게 세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탁턴은 31회 시도 중 26회 패스를 성공시켰고, 22야드 러닝 터치다운도 보태며 무실책 경기를 펼쳤다.
스탁턴은 경기 후 “팀원 모두가 서로를 위해 뛰었고, 그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지아는 경기 중 수비의 핵심인 프리세이프티 카이런 존스(Kyron Jones)가 발 부상으로 이탈했고, 리시버 콜비 영(Colbie Young)도 초반 36야드 캐치 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로 조지아는 다음 주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1월 1일 잭슨빌에서 열리는 라이벌전 ‘세계 최대의 야외 칵테일 파티(World’s Largest Outdoor Cocktail Party)’에서 플로리다와 맞붙는다.
전문가들은 조지아의 이번 역전승이 다음 주 발표될 AP 톱25 순위에서 순위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